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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과거 여배우들에게 많은 대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얼굴 뜯어먹는 소리 하네’ 특집으로 가수 김종민, 구준엽, 손나은, 김정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김정훈에게 “한창 잘 나갈 때 대시를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 사실이냐”고 물었다. 김정훈은 “사실이다. 가수보다는 여배우들에게 많은 대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정훈은 친구를 이용해 대시를 해온 여배우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어떤 자리에서 A라는 분을 만났다. 근데 그분이 절친이라면서 B라는 분을 소개해주셨다. 근데 나중에 B가 사실 내 절친은 C라며 C를 소개해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그분과는 잘됐냐”고 물었고, 김정훈은 “소개받은 후 두 번 정도 만나 술자리만 했다”고 답했다.
이후 김구라는 “혹시 ‘이가 아프다’며 충치로 어필한 사람도 있었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훈은 “저도 마음에 드는 분이 있으면 ‘교정 어디에서 했어요’라고 묻기도 했다”며 “넘겨짚으면 대충 맞는다. 제가 얘기하면 사람들이 대충 믿는다”고
한편 김정훈이 출연한 이날 '라디오스타' 방송은 1부 6.3%, 2부 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