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김광진 전 의원 “기무사 추가 문건, 계엄실행 계획 증명”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기무사 계엄 문건 사진=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김광진 전 의원이 기무사 계엄 검토 추가 문건에 대해 “계엄실행 계획이 있었다는 걸 증명한다”고 말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기무사의 계엄 검토 문건이 추가 공개됐다.

김어준은 “7월 19일 방송 후 추가 공개된 67페이지 문건이 나왔다”며 “최초 공개된 8페이지와 추가 공개된 67페이지 문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페이지는 요약판이라면, 이번엔 설명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김광진 전 의원은 “8페이지가 처음에 나왔을 때 많은 분들이 ‘어떻게 기무사가 이런 고민과 생각을 했느냐’에 분노했는데 그때 가장 많은 논쟁이 개념 계획이냐, 실행 계획이냐였다”라며 “그런데 67페이지는 실제 계엄실행 계획이 있었다는 걸 증명한다. 이분들이 계엄을 실행하려는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병기 의원은 “저번 문건에서는 부대와 지역 언급돼있는데, 추가 문건에서는 병력 투입에 대해 세부지침이 명시돼있다. 특히 국회에서 계엄 해제를 막기 위한 방안까지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