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물 신인’ 워너원이 어느덧 데뷔 1주년을 맞았다. 그 어떤 그룹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던 워너원의 1년을 되돌아봤다.
워너원은 지난해 방송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신인 그룹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보통. 하지만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대세 그룹’ 반열에 올랐다.
이는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데뷔 멤버를 뽑는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방송 내내 큰 화제를 모았기 때문. 최종회에서 1위를 차지, 워너원의 센터가 된 강다니엘은 당시 150만 표가 넘는 투표수를 기록해 업계 관계자들과 가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행보는 말 그대로 승승장구였다. 지난해 8월 7일 첫 번째 미니 앨범 ‘1X1=1(TO BE ONE)’으로 공식 데뷔한 워너원은 데뷔곡 ‘에너제틱(Energetic)’으로 음악방송 1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 전 방송으로 얼굴을 알렸다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신인 그룹이 데뷔곡으로 15관왕을 차지한 것은 ‘역대급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후 11월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을 발매한 워너원은 데뷔 앨범과 리패키지 앨범을 합쳐 1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괴물 신인’으로 떠올랐다. 워너원은 그해 연말 각종 음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쓴 것은 물론 핫스타상, 남자그룹상, 올해의 TOP10 등을 수상하며 그 어떤 가수보다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가요계에서의 워너원 열풍은 광고계로까지 이어졌다. 워너원은 화장품을 비롯 치킨, 맥주, 의류, 패스트푸드, 교복 등의 광고를 체결하며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특히 강다니엘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분석한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에 여러 번 오르기도 했다.
2018년에도 워너원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지난 3월 발매한 신곡 ‘부메랑(BOOMERANG)’으로 음악방송 10관왕에 올랐고, 6월 발매한 ‘켜줘(Light)’로는 7차례 정상에 섰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엄청났다. 워너원은 데뷔 1년이 채 안 된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018년 8월 7일 데뷔 1주년을 맞은 워너원.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