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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EXID 솔지가 복귀 소감을 밝혔다.
솔지는 6일 EXID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솔지는 “처음 제가 아프게 되면서 기약 없는 활동 중단을 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 자신 스스로도 많이 놀랐고,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다. 저로 인해서 멤버들, 팬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솔지는 “그때마다 응원해줬던 우리 팬들이 나는 너무 고마웠다. 언제까지고 기다릴 테니까 건강하게만 돌아오라고, 그 말들이 어찌나 힘이 나던지, 그래서 정말 힘낼 수 있게 되었고, 오래 걸렸지만,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있을 수 있게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서 정말 좋은 노래로 보답할 거다”며 “제 인생의 어려웠던 한 고비를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솔지는 국내 활동보다 일본에서 먼저 활동을 하게 된 것을 사과하며 “국내 앨범 계획이 미뤄지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지만 활동 잘하고 돌아올겠다. 한국에서도 빠른 시일 내로 EXID의 멋진 완전체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솔지는 갑상선 항진증 치료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EXID 일본 데뷔 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솔지가 올린 편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내일은 제가 여러분들과 1년8개월 만에 얼굴을 마주하는 날이에요. 이 종이 위에 수많았던 마음과 표현들은 담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몇 자 적어볼게요.
물론 라디오이기 때문에 모든 분들의 얼굴을 뵐 수는 없지만, 오늘 공개방송 때 와주실 팬 여러분을 생각하니까, 너무나 떨리고 설레고 오늘 잠은 잘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처음 제가 아프게 되면서 기약 없는 활동 중단을 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컸어요. 제 자신 스스로도 많이 놀랐고,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저로 인해서 멤버들, 팬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서요.
그런데 그때마다 응원해줬던 우리 팬들이 나는 너무 고마웠어요. 언제까지고 기다릴 테니까 건강하게만 돌아오라고, 그 말들이 어찌나 힘이 나던지, 그래서 정말 힘낼 수 있게 되었고, 오래 걸렸지만,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있을 수 있게 되었네요.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서 정말 좋은 노래로 보답할 거예요. 제 인생의 어려웠던 한 고비를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지 않을게요. 난 정말, 우리 레고들이 너무 좋아요.
아, 그리고 일본에서 먼저 앨범 활동을 하게 되어서 너무 미안해요. 국내 앨범 계획이 미뤄지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지만 활동 잘하고 돌아올게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빠른 시일 내로 EXID의 멋진 완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 레고들, 그리고 솔지의 보이스 청취자 여러분, 대중 분들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기다려준 팬들한테 이 편지로 제 맘을 다 보여줄 순 없겠지만, 앞으로 감사히, 행복하게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솔지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