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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하성운과 옹성우가 정글에 완벽 적응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병만족의 저녁식사를 위해 정글 낚시에 나선 하성운과 옹성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훈이 열사병으로 쓰러진 가운데 병만족은 세 팀으로 나뉘어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먼저 박정철, 하성운, 옹성우는 맹그로브 숲에서 민물 조개 사냥에 나섰다. 박정철은 9번째 정글 탐사에 걸맞게 정글 지식을 뽐내며 하성운과 옹성우에게 사냥 비법을 전수했다.
조개 사냥은 옹성우가 가장 먼저 성공했다. 옹성우의 활약에 하성운은 “나와야 할텐데 슬슬”이라고 불안해했지만 이내 두 번째로 조개를 캐냈다. 그는 “방법을 알았어. ‘딱딱’ 소리가 나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더니 3연속 조개를 채취해 눈길을 끌었다.
하성운은 “9개 이상은 잡아야죠”라고 열정을 뽐냈고, 이내 조개를 발견했다고 거짓 시그널을 보내며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그는 한 손 가득 수북한 조개를 연속으로 채취하며 ‘리틀 병만’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하성운과 옹성우는 저녁 먹거리를 위해 낚시를 하러 갔다. 조개 캐기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한 하성운은 “도전”이라고 당당하게 나섰다. 사실 하성운은 어릴 적 낚시 경험이 있었고, 개인인터뷰에서도 “'내가 더 많이 잡아야지' 하는 의욕이 불탔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옹성우는 미끼를 어디에 끼워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초보였다. 그는 “처음에는 맛있게 먹으려는 생각만 했는데 성운이 형과 낚시를 하니까 이기고 싶었다”라고 경쟁심을 불태웠다. 두 사람은 입질만 잠깐씩 경험하며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낚시에 집중하느라고 서로 말도 아꼈다. 이 때 옹성우가 먼저 큼직한 물고기를 낚았다. 낚시 성공 소식에 하성운은 “너 낚싯대가 좋은 거 아니야”라고 은근 질투를 했다.
옹성우는 “형은 어렸을 때 낚시 많이 해봤는데 왜 그래요?”라며 “그렇게 해서 밥 먹겠어요? 그렇게 미끼만 쓸거면 미끼 다 나 줘요”라고 장난을 쳤다.
자극받은 하성운은 “악어 한 마리 잡을 거다”라고 큰소리쳤고, 옹성우 “악어 잡으면 형 힘으로 못 올려요”라고 되받아쳤다. 옹성우는 하성운의 낚싯
하성운은 “저희가 든든하게 식사를 제공하겠습니다”라고 전언했고, 옹성우와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낚시 대결을 펼쳤다. 1대 1로 무승부를 낸 가운데, 두 사람이 예상보다 많은 해산물을 사냥한 예고편이 공개돼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