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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마지막으로 신혜선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12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가 100회를 맞이했다. 스페셜 MC로 나온 신혜선은 100회 축하 케이크를 준비했다.
이날 신동엽은 방송 내내 작정하고 서장훈-신혜선 몰이를 했다. 신혜선이 무슨 말을 할 때마다 기어코 서장훈과 접점을 만들어냈다. 물론 신동엽은 마지막에 신혜선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장난이라고 해명했다.
이상민, 나르샤, 김지현, 채리나는 반품 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리나 집을 향했다. 이상민의 여사친들은 같이 식사를 하면서 임신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을 털어놓기도 하고, 이상민의 연애에 대해서 걱정하며 조언하기도 했다.
김건모는 옷을 깔끔하게 차려 입고 이무송,태진아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은 김건모가 맞선을 보는 날이었던 것. 태진아와 이무송은 김건모의 맞선 코치로 나선 것이었다. 그런데 이무송, 태진아가 몇몇 부분에서 서로 너무 의견이 달라 계속 논쟁이 이어졌다. 결국 김건모는 자기 스타일대로 하겠다고 했다.
양형제는 지난 주 방송 마지막에 양세형이 놓친 낚싯대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떡밥을 들고 열심히 뛰어다니던 형제는 결국 작업용 배로 물 한가운데까지 들어가 낚싯대를 구출해냈다. 낚싯대를 건져내자, 낚시바늘을 물고 있던 물고기까지 함께 건져졌다.
대결 결과는 9 대 4로 동생 양세찬의 승리로 끝났다. 큰소리 뻥뻥 쳤지만 진 양세형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침울해했다.
이어서 형제는 고기를 구워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고기를 자를 가위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을 그제서야 안 양세찬은 난감해했다. 양세찬은 대신에 칼이라도 써서 고기를 자르자고 했지만, 양세형은 끝까지 채소 전용 칼이라며 내주지 않았다.
양세찬은 양세형표 닭칼국수를 먹으면서 "형의 매력을 찾았어. 요리야 요리"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또 낚시 대결을 가지고 깐족거렸다. 양세형은 이상하게 양세찬과 1대1로 붙기만 하면 진다며, 어릴 적 작은 아버지가 형제를 싸움을 붙였을 때 양세찬에게 졌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양세형이 소원에 대해서 생각해 봤냐고 묻자, 양세찬은 떡밥 푼 물로 물따귀를 하겠다고 했다. 양세형은 "추하게 맞기 싫다"
신동엽이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려고 하자, 서장훈은 "오늘은 돌발 질문이 없는데요?"라고 의아해했다. 예상대로 신동엽은 마지막에도 신혜선에게 서장훈에 대한 질문을 했고, 서장훈은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나 진짜 죽일 셈이야 오늘?"이라며 기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