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신과함께-인과 연’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마동석이 4번째 천만관객 스코어를 달성했다.
데뷔 이래 출연해온 영화만 수십 편에 달하는 마동석. 그가 출연한 모든 영화의 전체 관객수만 1억 명을 넘겼다. 이 가운데 주연으로 출연한 ‘부산행’과 ‘신과함께2’, 특별출연한 ‘베테랑’과 ‘신과함께1’. 출연작 중 4편이 천만 관객이 선택한 영화가 됐다.
마동석은 ‘신과함께-인과연’에서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의 과거를 풀어내고 이승과 저승의 이야기를 이어주는 주요 역을 맡았다. 현재와 과거를 잇는 캐릭터 역시 성주신.
그동안 한국 영화계의 유일무이한 존재로서 존재감을 드러내왔던 마동석은 ‘신과함께-인과 연’의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물로 전면에 등장해 극을 이끌어 간다.
굵은 팔뚝에 우직한 느낌을 주는 그는 반대로 섬세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이번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도 절제와 인간미, 유머러스함 속에 진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공과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마동석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전통의 특징을 담은 성주신으로 또 하나의 ‘한국형 히어로’를 만들어낸 마동석은 그의 팔뚝만큼이나 단단하고 특별한 연기력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의 영화계에 빠질 수 없는 존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부산행’에 이어 ‘신과함께-인과 연’을 통해 주연으로는 두 번째 천만 영화를 만들어낸 마동석은 액션영화의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전통 정서가 담긴 영화에도 적용시키며 대체불가한 독보적인 캐릭터로 완벽하게 자리매김 했다.
특별출연부터 조연, 주연으로까지의 마동석의 행보는 심상치 않다. 앞서 언급한 4편의 천만영화는 물론, 2017년 개봉해 한국 영화계에 마동석 바람을 일으킨 ‘범죄도시’는 청불영화임에도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68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명성을 쌓은 이력이 있다.
마동석의 영화가 또 한 번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흥행신(神)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만큼 그가 또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당일 역대 오프닝 스코어 1위(124만 관객)를 기록한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예매량, 일일 최고 관객수 등 매일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개봉 2주 만에 국내 최초 쌍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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