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하고 죄송해”…윤두준, 急 군입대→‘식샤3’ 조기종영 ‘아쉬운 마무리’(종합)

↑ 윤두준 군입대 사진=DB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의경 시험 탈락의 후폭풍을 맞았다. 갑작스러운 입대는 물론 현재 출연 중인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가 결국 조기종영하게 딘 것.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 군이 최근 군입대 영장을 받고 2018년 8월 24일 금요일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두준이 의무경찰시험에 응시했으나 지난 21일 탈락 통보를 받게 되며, 오는 24일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 것이다.

이에 윤두준은 군입대 심경을 담은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여러분들한테 제대로 된 인사도 못드리고 떠나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제 저의 인생 챕터 3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신 우리 멤버들, 가족들, 친구들, 회사 식구들, 드라마 관계자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며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을 전한 것에 미안함을 전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에 놀란 것은 소속사와 윤두준뿐만이 아니었다. 현재 윤두준이 출연 중인 tvN 월화극 ‘식샤를 합시다3’(이하 ‘식샤3’)의 촬영에도 문제가 생긴 것. 이에 '식샤3' 측은 대책 회의에 들어갔고, 오후쯤에야 조기종영 소식을 알렸다.

‘식샤3’ 측은 “이미 16회까지 계획됐던 스토리를 토대로 대본은 수정 완료됐으며, 주요 스토리 위주로 압축하여 줄거리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식샤3’ 15, 16회차 방송이 예정돼 있던 9월 3일과 4일에는 대체 편성안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었던 만큼 윤두준 역시 ‘식샤3’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었을 터. 갑작스러운 군 입대 소식에 이어 드라마를 서둘러 마무리를 짓는 것에 큰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까지 ‘식샤3’는 12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 윤두준은 군입대 전까지 드라마 촬영에 몰두할 예정이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