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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K팝 대표그룹 방탄소년단 팬들이 콘서트를 앞두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24일 SNS에 새로운 응원봉인 '아미밤3'에 대한 글을 2만 건 가까이 올리며 불만을 토해냈다. 방탄소년단이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응원봉의 어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데 대한 불만이다.
아미밤3는 방탄소년단 응원봉 '아미밤'의 세 번째 버전으로 지난달 방탄소년단 공식 굿즈숍에서 판매됐다. 공연장 중앙제어에 따른 공연 연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응원봉 '아미밤3'가 필요하다. 이에 발매 당시 아미밤3를 파는 빅히트숍이 장시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해당 사이트가 접속 마비될 정도로 관심을 모았으며 전 버전의 응원봉을 가지고 있음에도 새 버전을 구입한 팬들이 많다.
그러나 이날 빅히트숍 홈페이지에는 공지사항이 올라와 팬들의 불만을 샀다.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서야 응원봉 앱이 공개된 것과 그나마도 아이폰용 앱은 출시되지 않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지사항에는 "IOS 버전 모바일 앱은 현재 오픈 준비 중이다. IOS 사용자의 경우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가족 또는 친구의 스마트폰을 통해 등록하시거나 공연장 스태프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고 안내 됐다.
공지사항이 공개되자 팬들은 "아미밤 몇 개나 있는데도 3만3천원이나 주고 또 샀는데 더 불편해졌다", "공연 연출을 위해 쓴다고 해서 나만 왕따 될까 봐 샀는데 아이폰은 안된다니", "판매할 때부터 염두에 뒀어야 했던 문제 아닌가?", "하루 전날 앱 공개하는 것도 황당한데 아이폰은 앱도 없네? 너무하다", "가족 다 아이폰이고 같이 가는 친구도 아이폰이면 대체 어쩌라고", "가서 굿즈도 사야 하고 나눔도 받아야 하고 줄 설 일이 하나 둘이 아닌데 아미밤 세팅까지 줄 서서 하라고? 아이폰 유저는 응원봉 값 깎아줄 것도 아니잖아", "아이폰은 앱이 없어서 그렇다 치고. 내 폰은 안드로이드인데 대체 왜 인식이 안되는 겁니까?" 등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6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돌(IDOL)’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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