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라이프’ 씬님과 김숙이 역대급 분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 라이프’)에서는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과 김숙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으로 감탄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밴쯔는 지난 플리마켓에서 엄마의 그릇을 몰래 팔아 기부한 게 마음에 걸려 모친과 함께 그릇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엄마 필요한 것 다 사라”면서 가격도 보지 않고 쇼핑하는 통큰 면모로 효심을 드러냈다.
이후 밴쯔는 어머니, 아버지까지 모시고 식당으로 향했다. 이에 이영자는 “드디어 고대하던 밴쯔 가족 외식을 보는 거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밴쯔는 부모님을 위해 소갈비 3인분과 육회, 육사시미를 주문했다. 그는 생방송 때문에 먹기를 주저했지만 “맛만 보라”는 어머니의 요구에 젓가락을 들었고 가족 모두 순식간에 6인분을 해치웠다.
이후 거듭된 추가 주문이 이어졌고 밴쯔와 부모님은 말없이 식사에 열중했다. 밴쯔 가족의 엄청난 먹방에 이영자는 “역시 대단하다. 존경스럽다”고 감탄했다. 식사도중 밴쯔는 부모님에게 “처음 방송한다고 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처음엔 놀랐지만, 지금은 좋아하는 먹는 일을 해서 좋다”면서 “그래도 너무 과식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걱정과 함께 아들의 방송을 응원했다.
밴쯔와 부모님은 후식용 냉면에 소 석갈비 1인분까지 추가해 깔끔하게 먹어치웠다. 밴쯔 가족의 외식은 총 18인분으로 위대한 먹방 가족의 위엄을 입증시켰다.
한편 씬님과 MC 김숙이 컬래버레이션 분장을 선보였다. 김숙은 20년차 개그우먼이자 4년차 크리에이터기도 한 바. 평소 관심이 많던 뷰티계의 ‘금손’ 씬님과 컬래버레이션을 한다는 소식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씬님은 “2018년 중 최고로 즐거웠던 날”이라며 분장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영화 ‘신과 함께’의 염라대왕과 변성대왕 분장에 도전하기로 했다. 씬님은 특수분장 숍을 방문해 재료들을 꼼꼼하게 준비했고, 사무실에 김숙이 등장하자 본격적인 커버 메이크업에 나섰다. 기존에 다수의 분장 경험이 있는 김숙은 “베이스 정도는 혼자 할 수 있다”며 흰색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르는 등 ‘변성대왕’ 메이크업에 힘을 보탰다.
흰색 페이스에 눈썹까지 없앤 김숙은 영화 주온의 토시오를 연상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씬님은 그런 김숙을 보고 연신 폭소했고 대도서관은 “제가 했던 공포 게임 중 제일 무서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씬님도 수염 하나로 염라대왕의 이정재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이어 김숙이 수염에 어울리는 털을 여기저기에 붙이며 천의 얼굴을 만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씬님의 헤어 담당자가 김숙을 위해 특별 가채까지 만들면서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출연자들은 “꿈에 나올까봐 무섭다”면서도 포복절도했다. 두 사람의 끝판왕 비주얼에 출연진들은 기립박수로 열정에 경의를 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신과 함께’의 한 장면을 말투와 표정까지 패러디해 출연진들을 매료시켰다.
김숙은 모든 촬영을 마치고 “화장하는 거 쉽고 재밌게 봤는데 진이 빠진다”며 이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씬님은 “2018년 최고로 많이
그런가하면 대댕 부부는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바캉스, 일명 ‘호캉스’를 즐겼다. 두 사람은 1인 방송을 하기 전 어려웠던 시절을 고백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이영자는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즐거움을 드리려면 휴식 시간도 가지면서 하라”고 덕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