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엄용수가 자신이 낸 교통사고로 다친 경비원들이 입원한 병원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엄용수는 5일 오전 5시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신이 몰던 카니발 차량으로 주차돼 있던 아우디 등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단지를 순찰 중이던 경비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엄용수는 이날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교통사고와 관련 “차량에서 갑자기 폭발하는 것 같은 소리가 나면서 속도가 빨라지더라. 제가 어떻게 제어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정말 갑작스러웠다. 그렇게 주차되어 있던 차량 3대를 박고, 차가 부서지면서 섰다. 제가 부딪친 차량에 경비원분들이 다치신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급발진으로 자체 결함이 있었던 건지 운전 미숙인지는 경찰 조사를 통해 가려봐야 한다”면서 “음주운전은 절대 아니다. 경찰에서 3번이나 음주 측정을 했는데 다 제로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경비원 중 한 명은 골절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엄용수는 “한 분은 그렇게 심하게 다치시지는 않았는데, 다른 한 분은 몇 군데 골절이 되어서 수술을 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외상으로 피가 나거나 이런 것은 없어서 많이 안 다치신 줄 알았는데, 현재 수술 대기 중이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용수는 “심려를
한편 경찰은 엄용수의 교통사고와 관련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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