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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KBS 드라마스페셜’이 오늘(14일)부터 하나씩 베일을 벗는다. 첫 주자는 전소민 박성훈의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다.
‘KBS 드라마스페셜’은 신인 작가와 연출이 데뷔하는 주요 통로다. 올해 KBS는 다양성에 중점을 뒀다. 극본 공모 당선작부터 웹툰, 소설 원작의 작품 등을 준비했다. 장르도 다양하다. 로맨틱 코미디, 멜로, 사회 장르극, 판타지 수사극, 청춘 스포츠 드라마, 전통적인 가족 드라마 등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가장 먼저 방송되는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는 지난해 열린 KBS TV드라마 단막극 공모전 최우수 당선작이다. 황승기 PD가 연출을 맡았고, 배수영이 극본을 썼다. 수능 출제 위원으로 합숙소에 입소한 수학교사 도도혜(전소민)가 과거 자신의 흑역사를 만들었던 2명의 남자와 엮이게 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달콤하게 펼쳐낼 전망이다.
SBS ‘런닝맨’ 등 예능을 통해 4차원 캐릭터를 보여준 배우 전소민은 엉뚱하고도 발랄한 수학교사 도도혜를 연기한다. 영화 ‘곤지암’, 드라마 ‘흑기사’ ‘리치맨’ 등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박성훈은 매너와 로맨틱한 면모를 갖춘 첫사랑 나필승 역을 맡았다. 오동민은 전소민의 전남편 최진상 역으로, 송지인은 수능 출제 위원으로 연수원에 입소한 오 선생 역으로 분한다.
황승기 PD는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에 대해 “그림이나 메이킹 보다는 연기에 집중했다. 다른 것 보다는 ‘재미있다’는 느낌이 드는 드라마”라며 “배우들 간 케미가 굉장히 좋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를 시작으로 ‘KBS 드라마스페셜
다양한 장르와 색깔로 무장한 ‘KBS 드라마스페셜’은 14일 오후 10시부터 10주간 매주 금요일 KBS2에서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