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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가 작은 고추의 매운 맛에 고통스러워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244회는 '매일이 오늘만 같기를'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은 건후의 돌 잔치가 열렸고, 나은이가 동생의 돌 잔치 준비 임무 수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임무는 돌상에 올릴 과일 따 오기. 나은이는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포도밭에서 포도를 따기 시작했다. 박주호는 처음에 나은이가 포도를 한 알씩 따는 걸 가만히 지켜보다가 나중에는 가위를 들고 한 송이씩 따줬다.
다음으로 이들이 박주호와 남매가 향한 곳은 고추밭. 한참 고추를 따던 나은이는 아빠에게 자신이 딴 고추를 먹여주려고 했다. 아빠가 "난 안 먹을래"라고 하자, 이번에도 나은이는 카메라맨을 향해 돌진했다.
또 어쩔 수 없이 고추를 강제 시식한 카메라맨은 나은이한테 "아빠한테 드리면 좋을 것 같아"라고 했고, 나은이는 기어코 아빠한테 고추를 먹이
결국 박주호도 딸이 건네는 고추를 거부하지 못했다. 고추를 몇 개 먹은 박주호는 눈을 질끈 감고는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했고, 다급하게 포도를 찾았다. 그런 아빠를 보면서 또 나은이는 "아빠 고추 좋아하잖아"라고 하나 더 건넸다. 박주호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듯 입술까지 파르르 떨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나은이는 "장난이야"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