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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공감의 눈물을 흘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의 기질 테스트를 하면서 서로의 다름을 공감해주는 사부 신애라의 모습이 나왔다.
사부 신애라가 준비하는 저녁은 남달랐다. 양세형과 육성재는 저녁 준비를 돕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양세형은 신애라의 남다른 주부력에 감탄을 했고 "내 이상형을 여기서 만났다"고까지 했다. 신애라는 멤버들을 위해 비빔국수, 어묵탕, 등갈비를 준비했고, 수영을 하고 온 멤버들은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신애라는 멤버들을 모아 놓고 기질 테스트를 했다. 리더를 뽑는 기질 테스트이기 때문에 멤버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테스트를 봤다. 열정적으로 촬영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신애라의 칭찬에 이승기는 "시청자들에게 우리가 피곤한 모습을 보여주면 안된다"고 말하며 리더가 되기 위한 사전작업을 시작했다.
이승기는 기질테스트 결과 정곡을 찔렸다. 신애라는 이승기에게 '탁월한 지도자형'이라고 말하며 "지도력이 있고, 남들을 잘 챙긴다"며 이승기의 기질을 분석했다. 이승기는 '탁월한'이라는 말에 만족해 했다. 이어 신애라는 이승기의 단점으로 "으스대는 기질이 있다. 자제좀 해야 한다"고 말해 이승기를 당황하게 했다. 이 후 양세형과 육성재, 이상윤도 기질테스트 결과에 공감을 하며 들었다.
양세형은 기질 테스트 결과를 듣고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신애라는 양세형의 기질을 분석한 뒤 "정말 놀라운 것은 양세형씨는 남을 웃기기 쉽지 않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양세형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실제 엄청난 노력으로 아이디어를 연구했고, 지금 이 자리에 올라왔던 것. 이승기도 "이 얘기를 듣지 않았다면 형이 어떤 모습이 진짜 인줄 몰랐을 것"이라며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이상윤도 끝내 눈물을 보였다. 신애라는 이상윤에게 "항상 피해를 줄까봐 걱정을 한다"며 기질 테스트 분석 결과를 알려줬다. 조용히 멤버들의 분석결과를 관망하던 이상윤은 신애라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처음에는 다름이 강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이런 나의 성격이 남들한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걱정이 됐다"며 힘든 속내를 털어냈다. 신애라는 우는 이상윤에게 "그냥 다른 것이다. 부담 가지 마라"고 따뜻하게 말해줬다.
이승기는 이상윤의 속내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공감을 했다. 평소 열정적이던 그도 신인시절 내일 무슨 일이 생겨서 촬영이 취소 됐으면 한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평소 기질 때문에 그런 것들을 어떻게든 극복했다. 하지만 상윤이형은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의 고뇌를 보듬어준 사부 신애라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신애라는 멤버들에게 리더를 뽑자는 의도를 알려줬다. 그녀는 "리더는 리더의 기질이 있는 이승기가 하는 것이 맞다. 리더를 뽑자고 한 것은 각자의 인생에 리더가 되자는 것"이라고 말하며 멤버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녀는 "세상에 끌려다니지만 말고 스스로를 끌고 가는 사람이 됬으면 한다"고 말하며 기질 테스트를 마쳤다.
멤버들은 마지막 시간인 묘비명을 짓는 것에 있어서도 각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윤은 자신이 행복하게 사는 삶에 대해 썼고, 육성재는 자신을 보러 온 사람들에 대해 썼다. 이승기는 본인이 이뤄 논 업적에 대해 써 스케일이 다른 묘비명을 완성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묘비명을 공개한 양세형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신애라는 모두의 묘비명을 보고 일정을 마치며 "여러분들은 4명이 있을 때 가장 멋있고,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하
다음 날 신애라는 멤버들을 데리고 피크닉을 갔다. 아침부터 멤버들은 사부와 함께 김밥과 떡볶이를 준비하며 들뜬 마음으로 피크닉을 준비했다. 멤버들과 함께 피크닉을 떠나는 가족들은 모두 입양가족들이었다. 신애라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매년 입양가족들과 행사를 하고 있었다. 멤버들은 사부와 함께 입양가족들과 행복한 피크닉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