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 씨가 자신의 뮤지컬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배우 박해미 씨는 뮤지컬 '오!캐롤' 복귀를 하루 앞두고 "괴롭고 힘든 상황이지만, 더는 뮤지컬 제작사와 투자사, 동료 배우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지켜볼 수 없고 관객과의 약속도 어길 수 없다"며 "돈을 위한 것이 아니다. 출연료는 전액 기부하겠다."
앞서 경찰은 어제(1일) 음주 사망 교통사고를 낸 뮤지컬 연출가이자 박해미 씨 남편 황민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황민은 지난 8월 27일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던 중 25톤 화물차를 들이 받아 동승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