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47)이 오늘(10일) 연인 '모과'와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다.
이하늘은 이날 제주도에서 17세 연하의 연인 '모과'(애칭)와 11년간의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힌다. 결혼식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열린다.
이하늘은 지난 2009년 한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나는 그녀를 다양한 이미지로 보이는 과일, ‘모과’라고 부른다. 그녀는 내가 만화 캐릭터 무도사와 닮았다며 ‘무’라고 부른다”며 열애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방송에서 열애 사실을 언급해 오다가 지난 8월 이하늘은 SNS에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모과랑 나랑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 |
이하늘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서도 "저 결혼합니다. 제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정말 편한 친구다. 제가 사건 사고도 많았고 힘들 때도 많았는데 그럴 때 옆에 있어 줬다. 얼마나 많은 산을 같이 넘었겠냐. DOC라는 팀이 있지만 DOC와 다른 또 다른 내 팀. 인생의 전우"라고 결혼사실을 발표했다.
이하늘은 또 "'둘 다 행복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그래도 가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나 하나만 봐 온 사람이다.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을 수
이하늘의 결혼으로 DJ DOC 세 멤버 중 미혼은 정재용만 남았다. 김창열은 지난 2003년 장채희와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이하늘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