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온몸에 점은 빨간 점 하나 뿐이라며 결백을 주장한 가운데 강용석 변호사가 이 지사를 저격했다.
이재명 지사는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난 실험실의 개구리가 아니다"라며 “어디와 어디 사이에 동그랗고 까맣고 큰 점이 있다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저는 몸에 빨간 점 하나 있다. 혈관이 응축되어 뭉쳐서 생긴 빨간 점 외에는 점이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은밀한 부위에 어디와 어디 사이(에 점이 있다는 것은), 정말로 은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 이외에는 모르는 부분이다. 이야기하는 자체가 너무 치욕스럽지만 이걸로 최종 결론을 낼 수 있기에”라며 신체 검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SNS에 이 지사의 인터뷰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본인이 먼저 벗겠다더니 무슨 실험실의 개구리타령?"이라며 "온몸에 점이 딱 하나인데 그게 우연히 거기에?"라고 이 지사의 발언을 저격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 지사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의 변호인을 맡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는 앞서 지난 14일 이 지사가 신체 검증을 받겠다는 결심을 처음 발표했을 당시 "내가 들은 바로는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아닌데 이상한 방식으로 빠져나가려고 머리를 쓰신다"며 "정확한 건 신체의 특정 부위와 '점'이다. 이재명 도지사가 옷을 벗고 신체를 공개하기로 결심한 이상 '점'보다 더 중요한 신체의 비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지사의 신체의 비밀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지사의 특정 부위 점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지난 4일 한 익명의 트위터 유저가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하면서다. 2분 20초 분량의 녹취 파일에는 김부선이 "이 지사의 신체 특징? 남성 주요 부위 부근에 큰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스캔들과 관련해 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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