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곡성’ 감독 “지렁이 국수씬,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 유영선 감독이 지렁이 국수 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영화 ‘여곡성’ 포스터

[MBN스타 안윤지 기자] ‘여곡성’ 감독이 이번 리메이크를 하면서 주안점을 둔 것에 대해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여곡성’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서영희, 손나은, 이태리, 박민지, 유영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영선 감독은 원작에서도 유명한 지렁이 국수를 먹는 씬에 대해 “지렁이 국수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원작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 이 장면을 위해 CG처리 등 공을 들였다. 배우분도 열정적으로 해주셨다”고 말했다.

서영희는 “헷갈릴 정도로 많이 징그러웠다. 그 지렁이 국수가 CG도 있지만 실화도 많이 들어가서 걱정스러웠다”고 말했다.

‘여곡성’은 원인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 분)이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 분)을 만난다. 신씨 부인은 옥분에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을 이야기 하고, 옥분은 상상할 수 없는 진실을 마주한다.

영화 ‘여곡성’은 오는 11월 8일 개봉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