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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이 시청률 4.6%로 출발했다. 동시간대 최하위의 기록이지만 소소한 재미로 상승 여지를 남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첫 방송된 '궁민남편'은 전국기준 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공복자들'이 기록한 평균 4%대 시청률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성적표지만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가 기록한 평균 2%대보다는 높은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은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집사부일체'는 8.0%, 9.6%를 각각 기록하며 '공복자들'을 크게 앞질렀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안정환, 조태관이 고정 출연자다. 방송은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노는 법을 잃어버린' 중년 남성들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을 샀다.
SBS '싱글 와이프' 여성 버전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첫 방송을 통해 사라졌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신선한 재미가 있다" "다음에는 본방 봐야지" "'집사부일체' 곧 따라잡을 듯"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많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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