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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가 스스로 대기업 회장의 혼외자가 아님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22일 보도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준주의 어머니가 '전준주는 내가 낳은 자식이고, 농사짓던 아버지는 전남 강진에서 경운기 사고로 돌아가셨고, 전 모 회장은 전준주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전준주는 ‘마카오에 초미 여사라는 분이 나를 낳았고, 미미라는 마카오 여동생이 있고, 강간 사건은 재산 다툼 와중에 나온 사건이었고, 유산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살인을 저질러 전자발찌를 차고 있으며, 강화도 수장고에 도자기 4만여 점이 있다’고 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준주의 어머니께 이 사람 사랑해서 모든 반대 무릅쓰고 결혼했고, 럭셔리하게 못 살아도 정직하고 열심히 살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세상에 알려진 거짓말을 바로 잡자고 했다. 전준주를 설득해서 지금까지의 거짓을 고백하는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열게 하겠다고 했다"면서 왕진진의 어머니 덕에 진실을 알게 됐으나 사랑하기 때문에 진실을 발표하고 결혼생활을 이어갈 생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또 지난 9월 13일 왕진진이 문자로 사실을 고백했으나 곧 무마하기 위해 ‘마카오에 있는 어머니가 감옥에 계셔서 연락이 안 됐다’ ‘카지노 보안요원이었다’ 등등 변명을 시작했고 폭력 사태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왕진진은 지난달 20일 자정께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자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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