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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상점’ 설리 남경 사진=V라이브 방송 캡처 |
23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진리상점’ 랜선 개업식 in 설리 대표님방”이 방송됐다.
이날 배우 남경은 설리를 응원하기 위해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설리는 반가운 마음에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설리는 “영화 ‘리얼’에 같이 출연했었다. 남경이 동갑이어서 계속 눈길이 갔었다”면서 “남경이 고양이 상이고 앙칼지게 생겨서 무표정으로 ‘안녀하세요’하더라. 제가 가서 ‘친하게 지내요’ 했는데 ‘네’ 하고 갔다”고 남경과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남경은 “그때 인상 깊었다. 저는 ‘리얼’에서 작은 역할이었는데 여주인공인 설리가 순수하게 동갑이라는 이유로 많이 챙겨줬다. 고운 마음씨와 배려에 제가 소심한 마음을 오픈하고 다가갔다”고 털어놨다.
설리는 “영화 뒤풀이 현장에서 테이블 반대편에 앉아있었다. 저는 평소에 술을 즐겨 마시고, 남경도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 눈치 보면서 ‘너 술 잘 마셔?’ 물었더니 ‘응’이라고 했다. ‘그럼 내 옆으로 와’라고 말했고, 그때 둘이 술 먹고 완전 취했다. 그때부터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남경은 “저의 모든 걸 다 보여줬다”면서 “우리는 정말 자매다”라고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대본 없이 진행돼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설리의 리얼한 라이프스타일과 고민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첫 방송.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