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 정규 앨범 ‘알 유 데어?’로 돌아온 몬스타엑스. 기현, 민혁, 아이엠, 셔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가 두 번째 정규 앨범 TAKE.1 ‘ARE YOU THERE?(알 유 데어?)’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몬스타엑스가 지난해 3월 발매한 THE CLAN pt.2.5 ‘BEAUTIFUL(뷰티풀)’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설렘 가득한 모습이었다.
셔누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이라서 기대감이 더 크다. 물론 지난 앨범도 신경을 많이 썼지만, 이번 앨범도 멤버들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다. 팬분들과 함께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혁 역시 “정규 앨범을 낼 때는 조금 더 두근거리는 것이 있는 것 같다. 그간 월드 투어를 하면서 배운 것도 앨범에 많이 녹여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몬스타엑스의 새 앨범 ‘알 유 데어?’는 시공간을 초월한 몬스타엑스 세계의 확장판 스토리다. ‘빛과 어둠,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경계의 모든 것’을 노래한다. 특히 타이틀곡 ‘슛 아웃(Shoot Out)’은 상실과 방황 사이에서 구원을 찾아 헤맨다는 이 앨범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곡. 트랩과 록, 그리고 퓨처 베이스를 절묘하게 매치한 이 곡은 인상적인 훅과 멜로디로 극적인 흥분을 담았다.
원호는 “이전 앨범에서 ‘당신 곁에 우리가 있고, 우리 곁에 당신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다면, 이번에는 외로움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그 경계를 표현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현은 타이틀곡 ‘슛 아웃’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의상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26년을 살면서 처음으로 과격한 옷을 입은 것 같다. 또 굵직한 선의 안무도 많아서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도 팬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몬스타엑스는 최근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호, 형원, 주헌(위부터 시계방향).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첫 월드투어에서는 저희를 알고 싶어 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어떤 것을 준비해왔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요. 또 방송 관계자, 매체 관계자를 비롯해 컬래버레이션을 원하는 작곡가분들까지 저희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엄청 많아졌죠. ‘쉬지 않고 3시간을 춤추고 노래하는 것에 대해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관심들이 너무 감사하죠.”(기현)
전 세계 곳곳을 누비다 보면 각 나라마다 다른 팬덤의 특징도 느낄 수 있을 터. 원호는 “미국 팬덤의 경우에는 ‘내가 몬스타엑스를 진짜 사랑하고 있다’라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몬스타엑스 타투를 하고 오는 분들이 많다. 일본 팬분들은 확실히 조용하고, 저희가 부르는 것을 집중해서 들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월드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팬에 대한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