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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자신을 비판한 김갑수 평론가에 의견에 반발했다.
김부선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김갑수 이분 웃기는 짬뽕이네요. 정신과 치료가 시급해 보입니다. 자칭 진보라는 사람이 꼴보 같은 언행을 맘 놓고 하네요”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김부선은 글과 함께 지난 18일 일요서울TV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주간 박종진] #07 - ②이재명, 김부선 그리고... - 김갑수, 이봉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김갑수가 이지명 경기도지사와 김부선의 불륜 스캔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갑수는 “유력한 진보 성향의 정치인이 나오면 어떻게든 엉망을 만들고 때려잡는다”면서 "김부선은 모든 걸 SNS에 올리고 저장했다. 유력한 사람과 알면 모든 사람에 사진 보여주고 자랑하고 다녔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지사에 관해서는) 단 한 글자의 기록 흔적도 없다. 텔레파시로 약속하고 만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박종진 전 앵커가 김부선과의 친분을 밝히며 "김부선은 녹취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인데 어느 시기 이후에 하게 됐다. 핸드폰이나 문자들도 저장하는 거 싫어한다. 저장하기 시작한 시점은 그(두 사람의 관계가 종결된) 이후"라며 반박했으나 “하여간 어떤 기간을 사귀었던 근거가 없다. 이 지사가 투명인간이냐. 어떻게 증거가 하나도 안 남을 수 있느냐. 연인이라면 ‘몇 시에 만나자, 이따 보자’라는 말을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와) 놀러 간 사진을 찍었다는데 사진 하단 카피라이트를 보면 김씨의 조카 김시내가 찍은 것이다. 이외에도 김씨가 이 지사와 만남의 증거로 주장한 것이 있는데 사실에 의해 격파됐다”고 주장했다.
김갑수는 또 "왜 그랬는지 말하라면 할 수 있는데 명예훼손 때문에"라면서도 "사람은 먹고 살아야 한다. 완벽한 모함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해당 영상 속 김갑수의 말에 반박한 것. 김부선은 김갑수가 '사진의 카피라이터가 김시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내 조카 김시내가 내 부탁으로 오마이뉴스 측에 메일로 사진 전송한 게 사진 찍은 자로 둔갑했다"고 주장하며 "자나 깨나 짝퉁 진보 조심하세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공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제 그만들 좀 싸웁시다", "김갑수는 갑자기 왜 참전하는거지? 시끄러워지니 그냥 둬라", "일관된 진술만 있고 증거가 없는데 믿기 어려운 것은 사실", "저장을 싫어하면 증거가 없을 수도 있지만 글쎄", "진실은 재판에서 곧 밝혀지지 않을까?", "이건 언제 끝나나", "두 사람이 알아서 해결할텐데 왜 말을 얹는건지 모르겠다" 등 피로감을 호소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의 불륜 스캔들을 둘러싼 공방은 치열해지고 있다.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 측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에 고발 당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에 맞서 김부선과 변호인 강용석은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무고 혐의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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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