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현빈이 최근 MBN스타와 영화 ‘창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
군 제대 이후 단 한 번도 쉬지 않았던 현빈. 그러다 보니 나름의 고충과 걱정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그는 요새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진실된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협상’도 그렇고 ‘창궐’도 그렇고 이제는 드라마까지 한다. 이게 일적으로 단순하게 보면 맞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미지가 소진되는 건가 하는 우려가 생긴다. 어느 정도 텀이 있어야 하나, 나름대로 보여드려야 하나 하는 고민이 있다. 계속 하고 있지만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현빈은 자신의 이미지는 물론 체력까지도 소진될까 두려워했다. 영화 ‘창궐’이 끝나고 쉬려는 생각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또 다시 2018년을 달린다. 마음을 사로잡은 책을 발견하니 자연스럽게 출연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게 그 이유다.
“참 불규칙적이다. 어릴 때는 눈에 들어오는 작품도 없었는데 지금은 계속 들어온다. ‘창궐’이 끝나고 쉬려고 했는데 또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했고, 난 그냥 하게 된다.(웃음)”
소위 선택받는 사람들이라고
“불안감 까지는 아니지만 신경이 쓰인다. 계속 뭔가를 보여줘야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것에 대해 만족은 못 한다. 이를 온전하게 받아드려야 한다. ‘반응이 좋다’에 끝나면 안된다. 올라갔다가 잘 내려오는 것도 중요하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