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tv] ‘동상이몽2’ 한고은, 어머니 향한 그리움 채워준 또 다른 가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동상이몽2’ 한고은 남편 신영수가 장모님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영수 어머니의 생신을 기념해 식사 자리를 마련한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신영수 부모님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부부는 직접 만든 당근 케이크와 쑥 케이크를 준비, 부모님께 누가 만든 것인지 맞춰보라고 제안했다.
맛으로도 누가 만들었는지 구별이 안 갔지만, 한고은 시아버지는 케이크 위 쪽지를 보고 “당근 케이크 위 쪽지는 ‘어머니, 생신 축하드려요’라 써있네”라며 “어머니라는 말이 고은이가 만든 것 같다”라고 예리한 추리력을 발휘했다.
이어 네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고은 시어머니는 “절에다가 (한)고은이 기도를 올려놨다. 우리 집에서는 고은이만 잘되면 다 잘 되는 거다”라고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한고은은 “엄마 돌아가시고 '더 이상 날 위해 기도해줄 사람이 없어'라고 했는데, 어머니가 항상 기도해주신다고 하더라. 마음이 찡했다”라고 밝혔다.
신영수는 “이맘 때가 원래 장모님 생신이다”라며 장모님 칠순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3년간 부은 적금 통장을 꺼내 한고은에게 건네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고은 시아버지는 “원래 어머니는 눈물이다”라며 “고은이가 1등 며느리이듯, 살아계셨으면 1등 사위라고 하지 않았겠느냐. 이제 행복한 것만 생각하자”고 위로를 건넸다.
이날 신영수의 눈물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장모님의 칠순잔치를 위해 적금을 부은 신영수의 따뜻한 마음과 힘들었을 한고은을 위로하는 시아버지, 시어머니의 모습은 안방 시청자들에게까지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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