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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 더 이스트라이트 이승현 사진=‘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
3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의 폭행 논란에 대해 다뤘다.
앞서 멤버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인 미디어라인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상습적인 폭언 및 폭행을 당한 사실과 김창환 회장의 폭언과 아동학대 방조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창환 회장은 “단 한 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으며, 멤버들을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언이나 폭행을 한 적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석철 측은 폭행 피해를 입증할 추가 증거 사진과 녹취 등을 공개했고, 문영일 프로듀서를 상습 및 특수폭행, 김창환 회장을 폭행 방조, 소속사 미디어라인 대표와 회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26일 이석철과 동생 이승현은 1차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방배경찰서에 출석했다. 논란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승현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잠은 많이 설쳤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힘들고 많이 괴롭다. 그 일이 어제 일처럼 뚜렷해서 너무 두렵다”며 고통스러워했다.
다섯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치고 무거운 표정으로 경찰서를 나온 두 사람. 이석철은 김창환의 반박 기사에 대해
첫 폭행당시 14살이었다는 이승현은 “‘너는 추잡한 아이다’라면서 욕을 많이 했다. 너무 힘들어서 한강에서 떨어지려고 생각도 많이 했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