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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채수빈에 대한 마음이 깊어졌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유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과 한여름(채수빈 분)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연은 마약밀수범에게 폭행당하는 최무자를 구했다. 하지만 이수연은 전기충격기로 기습 공격당해 팔에 부착된 보조장치에 불이 난 가운데 쓰러졌다. 이후 최무자는 이수연을 여우각시별로 데려갔다.
뒤늦게 양서군(김지수 분)이 여우각시별로 달려왔다. 이에 최무자는 "주인장이란 사람이 데려갔다. 당신, 이수연에 대해 어디까지 아냐. 그 팔, 오른쪽 다리. 도대체 다 뭐냐"고 물었다. 비밀을 지켜달라는 양서군에게 최무자는 "확인도 검증도 안 된 장치를 몸에 차고 다니면서, 말도 안 되는 능력치를 휘두르는데 그게 위험하지 않다고 누가 장담하냐"고 분노했다.
이에 양서군은 "이수연이 처음 그거 달고 걷기 시작했던 순간부터 정상인 범주 안에 들어오는 순간까지 내가 쭉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평범해지고 싶어서 선택한 걸 내가 다 안다. 그러니까 그냥 좀 내버려두면 안 되겠냐. 수현이의 비밀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 시각, 서인우(이동건 분)가 여우각시별을 찾아갔다가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분노했다.
부상을 입은 이수연은 미스터장(박혁권 분)에게 당분간 웨어러블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주의를 듣고 출근하지 못했다. 이수연의 병가 소식에 한여름은 폭풍 걱정하며 문자를 보냈다.
그 시각, 서인우는 한여름에게 이수연이 출근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이에 한여름은 “저도 잘 모른다”면서 “왜 자꾸 물어보시냐. 이수현 사원한테 볼 일이라도”라며 되물었다. 서인우는 “볼일이라기보다 관심이다. 수현이한테 내 얘기 못 들었냐? 그래도 내가 한 땐 형이었다”고 밝혔다.
뒤늦게 한여름의 문자를 확인한 이수연은 마음이 흔들렸다. 그는 "모든 게 오픈되면 다칠 거다. 감당할 수 있냐"는 양서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여름을 향한 깊어진 그리움으로 결국 웨어러블을 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수연이 먼저 만난 사람은 최무자였다. 그는 자신의 웨어러블을 최무자에게 공개하며 "이게 없이는 걸을 수도, 팔을 움직일 수도, 손을 쓸 수도 없다"고 말했다. “능력치가 어느 정도 되냐” “에러가 난 적은 없냐”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거나 통제가 안 된 적은 없냐”는 최무자의 질문들에 대해 이수연은 "한계는 아직 모른다. 통제를 벗어난 적도 없다"고 사실대로 답했다.
이에 최무자는 “갑자기 이렇게 모든 걸 오픈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연은 “사실, 부탁드리러 왔다. 저한테 한 달만 시간을 달라. 그 다음엔 여길 그만두겠다. 한 달만 오늘 같은 일상을 살게 해달라"고 애절하게 부탁했다.
그런 가운데, 한여름은 양서군을 통해서 이수연이 공항에 왔다는 말을 듣고 찾아다녔다. 한여름은 이수연을 보자마자 "어디가 아픈 거냐. 어제 싸우다가 다친 거냐. 왜 그렇게 전화를 안 받았냐. 걱정됐다"고 질문을 퍼부었다.
이수연은 그런 한여름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어 그는 "우리 그냥 사랑할까. 그냥 사랑하자. 오늘, 지금"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한여름도 '난 당신에 대해
한여름과의 첫 데이트로 설렘 가득한 이수연이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의 팔이 자동차에 붙어 떼어지지 않으며 자동차까지 손상시키며 통제불능이 된 것. 이수연이 안간힘을 쏟았지만 팔의 보조기구가 제어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