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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맨 안일권이 싸움에 대해 자부심을 보이다 결국 가수 김종국에게 멱살잡이를 당한 영상이 인기 폭발이다.
30일 유튜브 채널 ‘일권아 놀자’에는 ‘김종국 싸움 이긴다던 안일권...드디어 마주치다(멱살잡이)’라는 영상이 게재돼 약 하루 만에 38만 뷰를 넘어서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굳은 표정의 김종국이 긴장한 표정의 안일권의 멱살을 잡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김종국에게 맥없이 끌려가는 안일권은 연신 “노우진이 시켰어요”라며 변명했고, 곧이어 화면은 흑백으로 전환되며 “그동안 일권아놀자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한다.
영상 편집자는 김광진의 ‘편지’를 배경음악으로 삽입,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라는 가사로 안일권의 상황을 표현했다. 또한 “이름 삐처리 하자고 했잖아요”라는 자막을 삽입,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더한다.
김일권은 지난 19일 유튜브에 ‘안일권 유명연예인과 주먹날린 싸움썰’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일권은 동료 개그맨 노우진에게 싸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연예계 대표 괴력의 소유자 강호동, 김종국, 김창열 등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복싱으로 여러 체육관들을 도장깨기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던 과거를 언급하며 “김종국씨와 옛날에 한번 싸웠다. 비밀인데 치고 치고 싸웠다”며 “실질적으로 내가 이겼다. 이후에는 껄끄러운 사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31일 오후 2시 기준 118만 뷰를 넘어섰다. 그러나 안일권의 호언장담이 무색하게 약 2주 만에 두 사람의 싸움의 실체가 드러난 것.
영상을 본 노우진은 “형이랑 절교에요”라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고, 누리꾼들 역시 “김종국씨 표정이 살벌하네요. 다음부터는 일권아 재활하자로 뵙겠습니다”, “형 잘가. 형이 이렇게 미성인 줄 몰랐어. 노우진이 시켰어요만 반복하는데 웃겨 죽는줄”, “일권이형 너무 넓은 공간이라 그런거죠? 화장실 들어가서는 이기셨죠?”, “김종국 후배 사랑이 대단하네. 일권이형 다음 생에서 만나자” 등 웃음 가득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안일권은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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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일권아놀자'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