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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윤은혜의 예측불허 위장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31일 밤 11시 방송되는 심쿵 로맨스 MBN 또한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스타 닥터와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가 각자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 위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
공통점이라고는 전무한 두 사람은 신의 장난처럼 자꾸 마주치게 되고 급기야 계약 연애에 돌입,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31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윤은혜는 표절 논란 후 복귀하는 심경에 대해 “3년 전 기회가 있어 사과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 이 기회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 더 많이 떨리고 긴장되는 부분도 있다. 저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누 끼치지 않을까 우려도 있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설렘주의보’를 선택한 것에 대해 “설렘이라는 단어에 제 마음이 두근거려 이 작품을 선택했다.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뭘까를 고민하다 로맨틱코미디, 설렘주의보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정명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우유커플’이라는 단어가 너무 좋다. 우유부단하기도 하고, 순수한 느낌도 있다. 아직은 중반을 달려가고 있다. 깊은 사랑 단계까지는 아니다. 그래서 ‘설렘’이랑 어울리는 관계로 지내고 있다. 여러 가지 환경으로 오랜만에 만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설레고 두근거린다”고 전했다.
윤은혜는 지난 2013년 ‘미래의 선택’ 이후 5년 만에 선택한 국내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천정명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고 뭔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초반부를 꽤 촬영했다고 전한 그는 “두 달 반에서 석 달 정도 촬영이 진행 중인데, 오랜만에 해서 되게 설레인다”면서 “개인적으로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재밌게 촬영하려고 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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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고은은 “‘동상이몽’으로 제 이미지가 산산조각이 났지만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예전보다 인사해주는 분들이 많다. 그게 많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설렘주의보’에서 한고은은 윤유정이 배우로서 더욱 인정받고 역량을 펼쳐나가기를 누구보다 바라는 든든한 서포터로 사생활까지 관리하는 철저한 유정의 소속사 대표 ‘한재경’ 역으로 분한다.
한고은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윤유정(윤은혜)의 친한 언니이자 오래 알고 지낸 엄마 같은 소속사 매니저 역할이다. 시크하고 도도하고 제가 항상 해왔던 친밀한 캐릭터”라며 “유일하게 멜로가 없다”고 소개했다.
제작진은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두 사람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즐겁게 촬영 중이니 천정명과 윤은혜의 조합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닥터 차우현(천정명 분)과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 윤유정(윤은혜 분)이 각자의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위장 로맨스 드라마. 오늘(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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