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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포레스트’ 차승연, 신동엽 사진=tvN ‘빅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
1일 방송된 tvN ‘빅포레스트’에서는 신동엽(신동엽 분)이 고등학교 친구이자 트렌스 젠더 손미소(차승연 분)로 인해 논란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손미소와 하루 동안 데이트했다. 작은 구두를 신은 손미소는 못 걷겠다며 신동엽에 업어 달라고 부탁했다.
트렌스 젠더인 손미소를 업던 신동엽은 차마 다리에 손을 올리지 못하고 그를 바닥으로 떨어트렸다. 결국 신발을 바꿔 신었다.
신동엽은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 옛날 생각도 나고 정말 좋았어”라고 말했다. 이에 손미소가 “정말 좋았어? 그럼 나랑 한 번”이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말을 끊은 채 “하지마. 내가 싫다고 했잖아, 싫다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반응보이는 건 당연한 거야”라고 역정을 냈다. 앞서 손미소는 신동엽에게 사귀자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러자 손미소는 “나는 비정상이라는 거야? 사람이 아니라고? 너 아주 끝까지. 내가 무슨 말 할 줄 알고? 정말 좋았으면 나랑 고등학교 가자려고 했다. 이제 네 친구로 아니고 사람도 아니니까”라며 뒤돌아섰다.
신동엽이 뒤쫓아
그가 손미소를 밀친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면서 ‘여성폭행 동영상’으로 복귀 위기에 닥쳤다. 그러나 손미소가 직접 나서 트렌스 젠더라고 인터뷰 하면서 사건은 좋은 방향으로 풀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