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내일도 맑음’ 하승리와 이혼 결말…아직도 가슴이 먹먹”(인터뷰)

↑ 배우 이창욱 사진=DB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이창욱이 ‘내일도 맑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창욱은 3일 MBN스타에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 종영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극중 이창욱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출판업에 뛰어든 청년사업가 박도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감독님과 두 번째 만남이고, 친분 있는 사람들이 여러 있어 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되돌아보면 이런 생각이 나에게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했다.”

이창욱은 ‘내일도 맑음’을 통해 하승리(지은 역)와 호흡을 맞췄다. 극중 달달한 연애부터 결혼, 그리고 이혼까지 다사다난한 일을 겪으며 두 사람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도경과 지은이 헤어진 점은 아직까지도 가슴이 먹먹하다. 연속극 특성상 긴 시간, 극중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만큼 캐릭터의 감정과 생각에 깊이 연결되게 돼있다. 그래서 도경이 웃으면 나도 기쁘고, 도경이 슬프면 내 마음도 먹먹하곤 했다.”

한편, ‘내일도 맑음’은 2일 종영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