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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영화 ‘완벽한 타인’ 배우 이서진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
지난 8월 24일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의 네 번째 시리즈가 종영했다.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꽃할배’가 계속 언급이 되는 이유는 종영 당시 보여진 방송 내용 때문이었다. ‘꽃할배 리턴즈’에서는 마치 다음 시즌에 쿠바로 떠나는 것처럼 편집했다.
“사실 나도 이번이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그렇게 (쿠바를 가는 것처럼) 편집했더라. 그래서 내가 화를 냈다. 쿠바까지 가는 비행 시간은 너무 길다. 가다가 지치지 않을까, 란 생각도 했다. 아마 그분들이 가면 나도 갈 것 같다.”
이서진은 계속 ‘꽃할배’에 출연하면서 선배들에게 굉장히 익숙해졌다. 누가 어떤 장소에 가는 걸 좋아하고, 누가 무엇을 겁내고 등 사소한 점들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
“가면 갈수록 해드리고 싶은 게 많고, 그분들도 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이래서 더 힘든 것 같다. 김용건 선생님 같은 경우 화려해 보이지만 외국 생활을 안 해보셨고, 예민하고 소심하다. 혼자 하다가도 겁내시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이런 사소한 것들이 (김용건 선생님 뿐만 아니라) 다 눈에 보이니까 내가 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더 힘들어진건 사실이지만 분위기는 너무 좋다.”
실제로 ‘꽃할배’를 보다 보면 이서진과 ‘꽃할배’들은 이상적인 부자 관계처럼 보였다. 이에 그의 실제 부모님은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졌다.
“아마 내 아들이 아니라 윗분들이라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