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과 제작진이 내기를 하게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멤버들은 단풍놀이를 하러 계룡산을 찾아갔다.
이날 멤버들은 계룡산 등산 벌칙과 점심 식사가 걸린 '의지 명상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두 사람이 한 팀이 되어 한 명은 안대를 착용하고 나머지 한 사람은 인솔자가 되어 폭포까지 산을 타는 미션.
그런데 그 중에서 마지막으로 나선 김종민-윤동구 팀이 반칙 의혹에 휩싸였다. 먼저 도착지에서 두 사람이 올라오는 모습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보이는 거 아냐"라며 강하게 반칙 의혹을 제기했고, 김종민은 그런 의혹에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민망한 듯이 웃었다.
상당히 고군분투하며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김종민-윤동구 팀은 6분 20초라는 기록으로 1등을 했다. 김준호-차태현 팀은 9분을 훌쩍 넘긴 기록으로 꼴찌를 해 등산을 시작했고, 데프콘과 정준영은 하산하면서도 계속 김종민이 안대 밑으로 길을 보고 있었다고 확신했다.
그럴 때마다 아무 말 없이 자꾸 어물쩍 넘어가려던 김종민은 윤동구가 자신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자 갑자기 목소리가 커졌다. 제작진까지 가세해서 "혹시 양심고백할 생각은 없으신지"라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었는데, 결국 김종민은 전문가 분석까지 제
이후 점심을 먹으면서도 김종민은 괜히 김준호와 차태현에게 삼겹살 먹는 모습을 얄밉게 보여주며 도발했다. 김준호가 "뺨 한 대 때리고 싶다"라며 이를 갈자, 정준영은 "아무래도 청문회를 해야 하는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