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차화연이 더욱 분통을 터트렸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32회에서 김도란(유이 분)이 다시 박금병(정재순 분)을 진정시키려 나섰다.
돌팔이 요양사 사건 때문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 왕진국(박상원 분)은 오은영(차화연 분)에게 "김 비서 무릎을 꿇어서라도 데리고 와"라고 했다. 오은영은 살짝 빈정 상했지만, 어쨌든 김도란 집을 찾아가 다시 한 번 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하지만 김도란은 "죄송합니다"라고 거절을 했고, 장다야(윤진이 분)는 눈치없이 "수고비 더 드릴게요"라고 했다가 역효과만 났다.
둘은 결국 김도란 집 안까지 밀고 들어가 다시 한 번 사정했다. 그런데 부탁을 하던 오은영은 중간부터는 언성이 높아지고 급기야 역정을 내기 시작했다. 그래도 김도란은 끝까지 거절하고 도망치듯이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 시각, 박금병(정재순 분)은 또 동생 명희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행패를 부렸다. 왕이륙(정은우 분)과 힘겹게 박금병을 붙잡고 있던 왕진국은 직접 김도란한테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자신을 애타게 찾으며 울부짖는 박금병 목소리에 김도란은 돌아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깨고 박금병 집을 향했다.
그 때, 오은영은 나홍실(이혜숙 분) 집에서 남편과 김도란 욕을 하며 신세한탄을 하고 있었다. 왕진국이 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