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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가 소주 트리에 이은 대하 트리로 시청자들을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19.7%, 최고 시청률 21.9%(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로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와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국민 노총각 김건모와 국민 엄마 강부자의 만남. 특히 김건모는 대하를 좋아하는 강부자를 위한 ‘대하 트리’를 만들었다. 대하를 비롯해 깻잎,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을 빽빽하게 끼워놓은 거대 트리는 보는 이들까지 깜짝 놀라게 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트리의 주인공인 강부자 역시 “새우 츄리?”라며 대하 트리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김건모가 “선생님 대하 좋아하시잖아요”라며 뿌듯해 하자, 강부자는 “식당 하나 내지 그러냐”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강부자는 자리에 앉자마자 “이렇게 혼자 있으면 재밌어요?”를 시작으로 초지일관 “장가를 가야지”라는 폭풍 잔소리로 건모를 진땀나게 만들었다. 반면, 스튜디오에 있던 母벤
이 가운데 강부자는 건모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 두 사람은 ‘미안해요’를 환상의 하모니로 완성해 21.9%로 이날 최고의 1분을 끌어내기도 했다. 노래를 마치자 강부자는 갑자기 “건모야~장가나 가거라”라는 답가를 선사해 큰 웃음을 안겼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