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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국내 창작뮤지컬 계에 한 획을 그으며 2018년 독보적인 작품으로 빛난 뮤지컬 ‘웃는 남자’가 지난 4일 공연을 끝으로 총산 143회, 약 4개월간의 대장정을 대대적인 성황리 속에 막을 내렸다.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 예술의전당 객석 점유율 92%, 블루스퀘어 객석 점유율 93%를 달성하며 전례 없는 흥행기록을 갱신해온 ‘웃는 남자’는 마지막 공연까지 총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뮤지컬 계에 유례없는 성과를 이뤄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는 “오랫동안 준비한 뮤지컬 ‘웃는 남자’가 관객 여러분께 상상도 못한 큰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격스럽고 무한한 영광이다. 앞으로 ‘웃는 남자’라는 컨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꼭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며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웃는 남자’는 최근 제 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남우신인상, 여우신인상, 연출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예그린대상 총 9개 부문 10개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루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지닌 수작임을 입증 받았다. 또한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해 해외 뮤지컬 시장에 성공적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일본판 ‘웃는 남자’는 2019년 4월 1300석 규모의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