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첫방②] 문채원X고두심, 완벽한 싱크로율…2인1역의 좋은 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계룡선녀전’ 배우 문채원과 고두심이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5일 첫 방송된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판타지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돌배 작가의 화제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날 방송된 1회에서 선녀 선옥남(문채원/고두심 분)은 정이현(윤현민 분)을 보고 699년을 기다린 자신의 남편이라고 생각했다.
정이현은 김금(서지훈 분)의 집을 찾아가다 선옥남이 운영하는 계룡산 선녀다방에 우연히 들렀다. 선옥남은 정이현이 선녀폭포에 들어왔다는 것과 소변 소리를 듣고는 자신의 남편이라고 확신했다. 여기에 정이현은 선옥남의 딸인 고양이 점순이(김미나 분)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는데도 알았다.
선옥남은 정이현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정이현이 이원대학교 최연소 부교수 타이틀을 가진 인물이었기 때문. 선옥남은 터주신 조봉대(안영미 분)의 카페에 채용됐다. 여기에 김금과 인연이 이어지며 정이현과 한지붕에서 함께 살게 됐다.
‘계룡선녀전’은 배우 고두심과 문채원이 2인 1역을 맡는 것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사랑하는 남편이 환생할 날만을 기다리는 계룡산 ‘선녀다방’의 바리스타 선녀 선옥남으로 2인 1역을 연기한다. 뚜렷한 개성을 가진 두 배우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지사.
tvN ‘크리미널마인드’ 이후 약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문채원은 699년 동안 자신의 서방님을 기다리는 선녀 선옥남의 순수하고 소녀스러운 모습을 특유의 동양미 넘치는 페이스와 기품있는 말투 등으로 표현해냈다.
‘국민 엄마’로 큰 사랑을 받아온 고두심은 그간의 ‘국민 엄마’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아름다운 선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연륜 넘치는 고두심의 기품있는 선녀 연기는 문채원과 같은 듯 다른 매력이 가득했다.
이처럼 각각 개성 넘치는 선옥남을 그려낼 문채원과 고두심이 앞으로 ‘계룡선녀전’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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