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강지환X백진희 '죽어도 좋아' 오늘(7일) 첫방…다크호스 될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오피스물 ‘죽어도 좋아’가 오늘(7일) 첫방송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최윤석, 제작 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가 7일 베일을 벗는다.
동명의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한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8.4%를 찍은 드라마 ‘김과장’의 이은진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 강지환은 안하무인 막말 상사 백진상 역을, 백진희는 이루다 대리 역을 맡았다. 박솔미는 유시백 본부장을, 공명은 재벌 3세 강준호 대리를, 류현경은 워킹맘 최민주 대리 역으로 분한다.
이은진 PD는 ‘죽어도 좋아’에 대해 “회사 다니다보면 정말 싫은 상사가 한 명씩 있다. 정말 싫은 상사들도 본인이 이루다 인줄 안다. 본인이 백진상인줄 모른다. 사람이 사람을 바꾸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드라마라면 기적같은 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원작을 많이 살리리면서 힐링과 웃음을 주기 위해 각색을 했다. 위로와 공감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KBS 드라마의 위기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배우 배두나 차태현 등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평균 2~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죽어도 좋아’ 전작인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도 2.1%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직장의 신’ ‘김과장’ ‘저글러스’ 등으로 오피스물에서 강세를 보인 KBS는 오피스물 ‘죽어도 좋아’로 반전을 꾀할 예정이다. 과연 MBC ‘내 뒤의 테리우스’,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과 경쟁에서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죽어도 좋아’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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