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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락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선 빅뱅 승리. 사진|강영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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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락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선 빅뱅 승리. 사진|강영국 기자 |
'승츠비' 승리(본명 이승리)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가수로서 거둔 성공에 이어 요식업, 클럽 등 F&B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인 그가 이번에는 전도유망한 IT 분야 신사업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뛰어들었다.
승리는 ㈜소셜네트워크와 손잡고 VR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헤드락(HEAD ROCK)VR'을 7일 론칭했다. 이날 오전 서울 도산대로 모처에서 진행된 론칭 행사에서 승리는 "헤드락V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게 된 승리"라고 소개하며 "사장직 권유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갑자기 다른 사업체의 대표직을 맡는다는 게 부담으로 다가와 고사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헤드락VR의 '헤드락(HEAD ROCK)'은 VR체험시 머리에 쓰는 기어에 착안해 승리가 직접 만든 브랜드명으로 '머리를 즐겁게 한다'는 '락(樂)'의 의미가 담겨 있다. 승리는 '즐거움을 주는 사업가'라는 수식어답게 브랜드의 컨셉부터 로고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하며 애정을 쏟았다.
승리는 "아시다시피 나는 13년째 빅뱅으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 요식업, 클럽 등 다양한 사업들도 하고 있는데, 공통되는 점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이라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인물이 되고 싶고, 그런 의미에서 나의 '펀(FUN)'이라는 아이덴티티가 신사업과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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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락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선 빅뱅 승리. 사진|강영국 기자 |
승리에 대해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 소개한 미디어프론트 박홍규 대표는 "승리가 이틀 만에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왔는데 어떻게 이렇게 간단명료하면서도 즐겁고, VR의 정체성과 딱 맞는 걸 준비했을까 싶었다"며 "그 때 승리의 가능성과 열정을 봤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승리와 미디어프론트는 차가운 바다에 제일 먼저 몸을 던지지만 그 성공을 바탕으로 현 정부가 원하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도 분명 가능하다 생각한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즐거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승리. 가수이자 연예인으로서의 활발한 활동도 다짐했다. 그는 "많은 사랑 해주신 팬들께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활동할 생각이다. 연말까지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리와 '헤드락VR' 사업을 함께 할 ㈜소셜네트워크(대표 박수왕)는 국내 AR/VR 분야 1위(2017년 매출 기준) 기업이다. AR/VR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1천억의 가치평가를 받은 유일한 기업으로 최근 수익률 1위의 헤지펀드 알펜루트 자산운용(대표 김항기)과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 로부터 295억원의 펀딩을 유치, VR사업 확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을 실었다.
'헤드락VR'은 오는 15일 싱가포르 최대규모이자 해외1호점을 센토사섬 유니버셜스튜디오 앞에 오픈하며 연내 멕시코, 일본, 라스베이거스, 중국, 서울, 부산 등, 국내 외 8개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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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락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선 빅뱅 승리. 사진|강영국 기자 |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