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우새` 김건모 쉰혼여행&배정남 패션쇼 눈물&김종국 꾹피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별밤지기 이문세를 어머니들이 격하게 환영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이문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건모 어머니는 이문세와 악수를 하며 "더 멋져지셨네"라고 칭찬했고, 박수홍 어머니는 "오늘 아주 영광스러운 날이예요"라며 설레는 기분을 전했다. 토니 어머니도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이문세한테서 눈을 못 떼고 있었다.
이후 김건모가 노사연, 이무송, 태진아와 함께 대마도로 여행을 간 모습이 공개됐다. 들뜬 노사연과는 달리 이무송은 배멀미 때문에 말도 별로 못했다. 향토 요리 전문점에서 이무송과 노사연이 서로 음식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며 김건모는 "결혼하고 싶네"라고 하기도 했다.
배정남은 패션계 절친 누나들과 한 카페에서 만났다. 누나들을 보자마자 배정남은 자신이 리폼한 옷을 자랑했다.
이후 배정남이 송지오 디자이너의 패션쇼이 참여한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런웨이에 오른 패셔니스타 중에는 모델계 대선배인 차승원도 있었다.
이날 패션쇼가 끝날 무렵 배정남은 몇 번이나 "아~눈물 나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는 무언가 감동적인 이야기가 나올 줄로 알았는데, 진짜 이유는 "눈을 안 감아서"였다.
김종국은 터보 멤버 김정남과 원조 댄싱퀸 김완선과의 깜짝 만남을 주선했다. 김정남은 김완선의 30년차 팬이라고 한다. 나름 옷차림도 신경쓰고 나왔는데, 김완선은 김정남의 양말을 보자마자 흠칫했고, 김종국도 이를 의식해서 미리 "이게 다 패션이래"라고 선수를 쳤다.
김정남은 김완선이 이상형으로 이민호를 지목한 것을 의식해 "'꽃보다 남자 시즌2'에 출연하고 싶다"는 둥, 대뜸 "혹시 만나는 분이 있는지"라고 물어보고는 "지금은 딱히 없어요"라는 김완선의 대답에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는 둥, 몇 차례 무리수를 던져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정남은 너무 긴장한 탓에 횡설수설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김완선은 김정남이 입고 있는 옷에다 사인을 해줬다.
식당에서 나온 셋은 윌미도를 찾아간 기념으로 디스코 팡팡에 탔다. 자신의 남성미를 어필해보려고 했던 김정남의 계획은 완벽하게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