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20년 지기 절친 임창정에 묵혀뒀던 속마음을 고백한다.
오는 17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할 말 있어, 오늘’ 에서는 음원 깡패 임창정과 재기의 아이콘 이상민의 뜨거운 우정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상민은 20년 지기 절친 임창정을 찾아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 문을 연 임창정의 족발 가게로 찾아갔다. 고마움을 전하는 방법으로 서프라이즈 오픈 행사를 준비한 이상민은 두 명의 나레이터 도우미들과 함께 단숨에 준비를 마치고 행사를 시작했다.
곧이어 그는 족발 가게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화환 장식을 쓴 채, 인간 화환이 되어 충격 비주얼을 선보였다. 그는 룰라 시절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본 MC들은 “비주얼 대박이다” “저게 뭐야! 완전 웃긴데?”라며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상민 본인 역시, 90년대 최고의 음악인이었던 자신이 오로지 친구를 위해 청담동 한복판에서 현실 행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친구를 위해서 한 행동이지만 제가 저랬는지 몰랐어요”라며 얼굴을 붉혔다.
이날, 서프라이즈 오픈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이상민은 족발 ‘먹방’을 선보인 뒤 임창정에게 본격적으로 할 말을 전하기 시작했다. 마음속 깊이 묵혀두었던 미안하고도 고마운 일화를 어렵게 꺼낸 이상민과 아무렇지 않게 그의 할
이상민이 인간 화환으로 변신한 사연과 임창정과의 만남을 담은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7시 5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되는 ‘할 말 있어, 오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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