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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 배우 이범수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D.seeD |
영화 ‘출국’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오길남 박사의 ‘잃어버린 딸들 오! 혜원 규원’을 모티브로, 80년대의 시대상을 현실적으로 다루면서 특별했던 시절을 살아간 평범한 가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범수는 ‘출국’을 처음 본 소감으로 “편집실에서 본 것 말고 완성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건 언론시사회가 처음이었다. 보고 부끄럽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범수는 극 중 모든 것을 걸고 가족을 찾아 나서는 오영민 역을 연기했다. 오영민은 독일에서 유학 중인 마르크스 경제학자로, 낯선 땅에서 헤어진 아내와 딸들을 되찾기 위해 외로운 사투를 벌인다.
“항상 초심을 생각할 때 영화에서 흥행 코드가 중요하다. 저도 전작이 700만 넘고, 400만 넘고 그랬다. 그래서 수백만 갈 수 있는 작품에 대한 욕심이 당연히 있었다. 근데 뻔한 걸 또 하는 것보다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느낌의 시나리오 받았다. 그래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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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 배우 이범수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D.seeD |
이와 관련, 이범수는 논란을 딛고 영화의 개봉을 앞둔 소감으로 “감회가 남다르다”며 “영화는 공동 작업이지 않나. 제작사도 감독도 모두 신인이다. 그렇기에 못 믿었고, 불안한 지점이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신인이기에 도전적이고, 과감하고, 순수할 수 있다는 점을 ‘출국’의 시나리오를 읽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또한 화이트 리스트 논란에 대해 “오해다. 분명한 건 이득이든 손
(인터뷰②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