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카이가 성악가 조수미와의 특별인 인연을 공개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라이브 초대석’ 코너에는 뮤지컬 ‘팬텀’의 주역 카이, 김순영, 정성화가 출연했다.
이날 카이의 출연에 DJ 최화정은 “원래 예명이 '결'이라고 들었다. 왜 바꾼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카이는 “사실 벌써 데뷔 10년 차다. 처음 데뷔는 뮤지컬 배우가 아닌 팝페라 가수였다. 팝페라 가수로 활동 할 때 결이라는 이름을 썼다”고 답했다.
이어 카이는 “지금은 팝페라가 익숙한 장르지만, 내가 데뷔했을 때만 하더라도 낯선 음악이었다. 그래서 망했다”고 밝혔다.
카이는 “이후 조수미 선생님이 저에게 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시고 다시 데뷔시켜주셨다, 또한 활동할 수 있도록 같은 무대에 세워주시는 등 많은 후원을 해주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카이는 지난 2009년 조수미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 파트너로 낙점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또한 그는 “제 이름 정기열의 이니셜인 ‘KY’에서 작명을 해 카이라는 이름이 됐다. 카이라는 이름이 발음도 쉽고 일본, 중국, 영미권 등에서 다 좋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하며 “조수미 선생님은 내겐 정말 은인 같은 분이다. 평생 잊을 수 없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카이, 김순영, 정성화가 출연하는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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