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박진주가 출연 계기를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KBS2 예능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정욱 PD와 배우 이하늬 박진주가 참석했다.
박진주는 “‘동물의 사생활’ 출연 계기는 이하늬 전화 통화가 컸다. 하늬 언니 말을 듣고 안 좋았던 적이 없다. 언니가 제의하면 무조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언니가 고래를 보러 가자고 했을 때 언니와 다르게 수동적인 사람이라서 모험도 못하고 겁도 많다. 예능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카메라가 어렵다. 연기는 하다 보니까 익숙해졌는데 예능을 할 때는 두려움이 많고 그렇다. 그래서 망설였는데 언니가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언제 우리가 망망대해에 고래를 만나러 갈 수 있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동물의 사생활’을 안 했으면 31세 11월에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진주는 “예능 준비하면서 심리적인 부담이 커서 초반에 촬영했을 때 언니는 연출님이고 능동적이었다. 엘은 카메라를 잘하고 성열은 드론을 날린다고 하더라. 저는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압박감이 컸다. 숍에 가서 쓰러지기도 했다. 누구도 부담을 주지 않았는데 저 혼자 만들어낸 것 때문에 쓰러졌는데 내 인생일 스스로 잠식시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어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3일 오후 8시 5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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