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여우주연상' 한지민, 눈물의 수상소감...김혜수도 '울컥'

배우 한지민이 '2018 청룡영화제'에서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한지민은 어제(2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허스토리' 김희애, '너의 결혼식' 박보영, '소공녀' 이솜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한지민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감독 등과 포옹을 나누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무대에 오른 그는 "무겁고 힘들었던 시간을 견뎌내고, 결국엔 작품이 가진 진심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미쓰백'은 배우로서의 욕심 보다도 사회의 아픈 문제에 대한 마음이 더 뜨거웠던 영화다. 그걸 알아준 모든 분들과 함께 해준 배우들,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한지민은 "늘 저에게 좋은 본보기를 되어 주시는 김혜수 선배님. 항상 저에게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MC석에서 진행을 하던 김혜수 역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