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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김윤진이 송영규, 김영아를 단죄하며 복수를 마쳤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 마지막 회에서는 미스 마(김윤진 분)가 양미희(김영아 분)와 장철민(송영규 분)에게 복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은지(고성희 분)는 9년 전 살인사건의 증거를 알고 있는 한태규(정웅인 분)가 사망하자 미스 마에게 모든 것을 털어놨다. 서은지는 미스 마에게 9년 전 사망한 아이가 장민서(이예원 분)가 아닌 서수지(김지아 분)였다며 장철민(송영규 분)과 여자 공범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미스 마는 자신이 자살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마지원(김윤진 분)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장철민의 공범을 찾아야 한다는 서은지의 말에 “그 여자 누군지 알 것 같다. 양미희 검사”라고 공범의 정체를 눈치 챘다.
미스마는 고말구(최광제 분)와 함께 장철민을 납치, 장선두에게 데려가 그가 과거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확인받았다. 미스 마는 장철민에게 장민서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고, 장철민은 미스 마를 시신이 묻혀있는 화단으로 데려갔다. 미스 마는 땅을 파헤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은지는 한태규가 최우준에게 맡긴 증거가 든 USB 찾아 미스 마에게 건넸고, 장철민은 “그것을 공개하면 모두가 위험하다”며 미스마를 만류했다. 이후 장철민은 서은지를 인질로 삼고 양미희에게 갔고, 양미희는 미스마에게 “한태규가 남긴 것을 들고 버트램으로 오라”는 말을 남겼다.
미스 마는 서은지를 구하기 위해 USB를 들고 양미희를 찾아갔고, 양미희는 USB를 내놓으라며 미스 마를 협박하던 중 서은지를 총으로 쐈다. 서은지를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야겠다고 생각한 미스 마는 USB를 넘겼고, 양미희는 미스 마에게 사건을 덮을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미스 마가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자, 양미희는 장철민을 총으로 쏴 죽였다.
이어 양미희는 미스 마의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고, 미스 마는 책으로 양미희의 머리를 쳐 위기에서 벗어났다. 미스 마는 “내가 말했지. 내 딸이랑 똑같이 죽일 거라고”라고 말하며 양미희의 얼굴을 화분으로 내리쳤다.
양미희는 뒤늦게 등장한 천형사(이하율 분)에게 미스 마를 죽이라고 했다. 하지만 전형사는 미스 마가 아닌 양미희를 총으로 쐈다. 천형사는 “왜 나를 도왔느냐”는 미스 마의 질문에 “양미희가 한태규를 죽였다. 엄두가 안 났지만 당신이 양미희를 찾아온 걸 보고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다. 미스 마는
이후 한태규가 찾은 증거가 세상에 밝혀지며 버트램의 악행이 공개됐다. 또 장민서의 유괴 살인 사건에 대한 재수사도 진행됐다. 집으로 돌아온 미스 마는 최우준(최승우 분)에게 “이제는 엄마라고 불러달라”고 말했고 서은지, 고말구, 최우준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았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