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운 우리 새끼’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 4살 아들과의 화목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민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민정은 이병헌과 결혼 6년차로 4살 아들을 두고 있다. 이날 이민정은 프러포즈부터 아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모두 털어놓으며 母벤저스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민정은 이병헌이 이벤트를 잘 해주느냐는 질문에 “프러포즈 땐 이벤트를 해줬다”라고 말문은 열었다. 하지만 깜짝 이벤트임에도 불구, 티가 많이 났다고. 이민정은 “가족들이 모여 영화를 봤는데, ‘끝나고 화장실 가지 마’라고 세 번이나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뭔가 나오는구나’ 싶었다”라고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4살 아들의 외모 칭찬에 미소 짓던 이민정은 “아들이 누구를 닮았나?”라는 질문에 “눈은 나를 닮고 전체적으론 남편을 닮았다”라고 말했다. 또 아들이 TV에 나오는 부모를 알아보느냐는 말에는 “이제 뭔가를 느끼기 시작했더라”라며 “얼마 전엔 ‘아빠가 누군지 잘생겼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아빠, 유진 초이’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신동엽이 인정한 요리 실력의 소유자인 이민정은 아침 식사만큼은 신경 써서 차린다고. 그는 “내가 원래부터 아침을 먹는 습관이 있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아이가 크니까 아이한테 좋은 게 가더라. 갈치나 고기반찬 같은 건 아이 쪽으로 간다”면서 “남편이 ‘이렇게 좋은 갈치가 있었어
그간 결혼 생활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이민정, 이병헌 부부. 이에 이날 이민정의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