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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최고의 이혼’ 차태현과 배두나는 해피엔딩을 맞이할까.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 연출 유현기)가 오늘(27일) 종영한다.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드라마.
26일 방송된 ‘최고의 이혼’ 27회와 28회에서는 강휘루(배두나)가 조석무(차태현)와 떨어져 이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휘루는 석무와 추억을 생각하며 씁쓸했다. 석무 역시 휘루의 빈자리를 느꼈다.
석무 할머니(문숙)가 건강 이상으로 쓰러졌고, 휘루와 석무는 병원에서 다시 만났다. 석무의 부모에게 이혼 사실을 숨겨온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석무의 말실수로 석무 부모도 석무의 이혼을 알게 됐다.
휘루와 석무의 이혼을 모두가 알았고, 석무는 점점 더 휘루의 빈자리를 느꼈다. 그는 휘루에게 전화를 걸었다. 혼자 극장에 갔던 휘루는 서둘러 전화를 끊었고, 석무는 “휘루야. 미안해. 베란다 화분 치울게”라며 전하지 못할 말을 이어가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석무를 회사에 사직서를 냈고, 할머니를 찾아갔다. 석무의 할머니는 기타를 찾고 노래를 부르는 석무에게 “끝까지 만들어봐”라며 그의 시작을 응원했다. 집에서 뉴스를 보던 휘루는 석무가 담당하던 지역에서 사고가 났다는 말에 집으로 달려갔다. 휘루는 석무가 집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안심한 듯 눈물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진유영(이엘)과 이장현(손석구)의 다시 합쳤다. 이장현은 첫사랑을 재회했다. 이장현의 첫사랑 세진(이영진)은 함께 스페인으로 떠나자고 했으나, 이장현은 이를 거절했다. 이장현은 자신이 버린 반지를 찾아 유영에게 갔다. 그는 “내게 부족한 건 선택을 하는 거였다”며 “남편이 되게 해줘. 아빠가 되게 해줘”라며 눈물의 프러포즈를 했다. 유영은 장현을 받아들였다.
석무는 유영과 다시 시작하게 됐다는 장현의 연락을 받고 모였다. 유영은 석무에게 “애정은 없지만 결혼은 할 거야”라며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잃어버린 유영은 늦는 장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장현은 헤드폰을 쓰고 작업 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
이처럼 서로의 빈자리를 느낀 석무와 휘루가 재결합할지, 혹은 이별을 택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불안한 유영과 장현의 관계도 마찬가지. 과연 ‘최고의 이혼’ 속 커플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고의 이혼’은 27일 29~30, 31~32회 연속 방송으로 종영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