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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부모 사기의혹 사진=DB |
27일 한 매체는 “30년 전 비의 부모에게 약 2500만 원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A씨가 ‘비의 아버지가 우리 쪽으로 찾아왔다. 하지만 원만히 해결되지 못하고 대화가 중지된 채 돌아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매체를 통해 “우리가 요구한 금액과 비의 아버지가 제시한 금액에서 이견이 있었다”며 “법적인 문제로 비화하고 싶지는 않다. 원만하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 측은 원금과 이자에 시세를 감안한 비용을 제시했지만 비의 아버지는 그에 반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만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비의 아버지가 피해 주장 당사자 A씨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만났다”면서 “정리 후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글 작성자는 자신의 부모가 비의 부모와 서울 용문시장에서 떡 장사를 했고, 당시 쌀 약1700만 어치를 1988년부터 2004년까지 빌려갔고 갚지 않았다
이에 대해 레인컴퍼니 측은 “현재 저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여부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정확히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할 것입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