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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김향기가 청룡영화상 수상의 기쁨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영주’의 배우 김향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박선영은 김향기가 대학에 합격한 것과 지난 23일 개최된 ‘제 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인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영화 ‘영주’도 너무 잘 되고 있다”고 축하했다.
김향기는 “감사하게도 그렇다. 올해 마무리가 엄청난 행운으로 다가온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향기는 “감사하다. 청룡영화제에서 수상에 너무 놀라 순간 뭔가가 올라왔다. 삼촌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올라갔는데 참고 있다가 말을 하니까 눈물이 나왔다”고 수상 당시를 떠올렸다.
한 청취자는 김향기의 체크 베레모를 언급하며 “꼬마 탐정 같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향기는 “사실 어제 스케줄이 늦게 끝나서 머리를 못 감았다”며 “정말 죄송하다.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향기 주연의 영화 ‘영주’는 교통사고로 한 순간에 부모를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김향기 분)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품게 되는 낯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지난 2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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